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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친노란 누구인가-친노 세어보기
작성자 : gandhika
등록일 : 2012-12-28 오전 1:28:44 조회수 : 2558
이 글은 예전에 민주당의 뿌리 이야기 글을 쓸 때 올리려다가 잘라냈던 부분인 데, 게시판에서 친노란 무엇인가를 물어보신 분이 계시길래 이 기회에 써 봅니다. (글의 근거가 되는 기사링크들을 중간중간에 배치했으나, 허용되지않는 문자열~~ 에러메시지가 뜨네요. 그래서 댓글란으로 기사링크들을 옮기겠습니다).
친노 친노 하는 데, 친노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누구누구이고 몇명이나 되는지 세어보자 는 단순한 생각이 이 글의 시작점이었습니다.
민주당의 국회의원수는 128명입니다. 그중에 친노는 몇명이나 될까요? 8명입니다.
근거는 1. 유시민이 올해 11월 4일 인터뷰에서 '제가 아는 한 민주당 안에 있는 친노 국회의원은 두 손으로 꼽아봐도 손가락이 남는다'라고 발언 한 것, 2. 실제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지지를 밝힌 국회의원수는 28명 (친노+민평련+박지원계+기타) 이라는 점입니다.
유시민의 주장에 따르자면 친노 국회의원수는 9명 이하라는 소리이고,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지지를 밝힌 국회의원 수가 28명인데, 그중에 민평련(22명)이 쪼개져서 지원하러 온 의원들이 있고, 박지원계, 기타가 있으니, 친노는 얼추 열명에서 열다섯 정도로 잡으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문재인 캠프 28명, 손학규 17명, 정세균 17명, 김두관 8명 등으로 경선 캠프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128명중에서 71명. 나머지 58명은 지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관망파가 최대 계파였습니다).
이제 실제로 친노가 누구누구있는지 기사들을 검색해서 세어보았습니다. 저는 8명 꼽게 됩니다.
1. 문재인 (초선, 참여정부 비서실장),
2. 이해찬 (6선, 유시민은 이해찬을 빼더군요. 이유는 이해찬은 친노라기 보다는 DJ가 키운 분이고, 친노계의 멘토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유시민은 이해찬의 비서로 정계입문한 터이라, 이해찬을 정치적 스승쯤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전해철 (초선, 민변출신, 참여정부 민정수석)
4. 박남춘 (초선, 해양수산부 총무과장 출신, 참여정부 인사수석)
5. 윤후덕 (초선, 김원길 의원 비서출신, 해양수산부 장관시절 비서관, 참여정부 정무비서관)
6. 박범계 (초선, 후단협에 분노하여 판사 그만두고 노무현 캠프에 투신, 참여정부 법무비서관),
7. 서영교 (초선, 이대 총학생회장 출신, 참여정부 보도지원비서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8. 유기홍 (재선, 광주학살 진상규명시위 하다가 서울대에서 제적, 민중신문 발간, 개혁당 집행위원 출신)
국회내에 존재하는 민주당 친노는 이렇게 8명 정도라고 봅니다. 여기에 사람에 따라서는 두세명 더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대체로 이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1.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비서관출신, 2. 대부분 초선의원 이라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친노는 열린우리당 망하고 민주당으로 복귀할 때 한번 숙청을 당하면서 친노의원들이 거의 씨가 말라버려서, 이번에 당선된 초선의원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치명적 약점을 낳는 데, 당 출신이 아니라 청와대 비서관출신들이어서 당내에 아는 사람이 없고 이제 국회의원이 된지 몇개월밖에 안되어서 정치적 스킬도 부족합니다.
이해찬, 문재인 외에 딱히 뚜렷한 보직을 가진 친노의원들이 없는 이유는 이때문입니다. 국회의원된지 몇개월밖에 안된 초짜들에게 보직을 줄 수는 없잖아요.
보직을 준 적이 없으니, 이제와서 책임을 묻겠다고 해봐야 보직 내놓을 것도 없습니다. 이게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입니다.
(김한길이나 비주류들이 집요하게 이해찬을 공격했던 이유도, 초선인 친노들이 6선인 이해찬 의원을 올망졸망 따라다니는 판국이라, 이해찬을 쳐내면 나머지는 요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계파로서 친노의 약점입니다).
자, 그러면 기자들이 친노로 분류하지만 친노가 아닌 분들을 이야기해 봅시다.
첫째는 한명숙 총리라고 생각합니다. 한명숙 총리는 DJ의 권유로 당에 들어와 국민의 정부 시절 여성부 장관을 지내고,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지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명숙 총리를 친노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저는 이분을 그냥 민주당 사람으로 봅니다. 한때는 신문사마다 한명숙을 친노라고 분류하다가 올해 총선에서 독자 계보를 세우려다 실패하고 물러난 이후, 이분을 친노로 분류하는 목소리가 많이 줄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명숙 총리를 친노로 분류하다보니 어떤 기자들은 임종석이나 임수경도 친노로 세던데, 그 사람들은 486계이거나 한명숙 계로 봐야 맞을 것 같습니다. 친노하고는 성향이 다릅니다.
다음은 도종환, 이학영, 은수미 의원입니다. 시인 도종환이야 말 그대로 시인이어왔고, 이학영은 희망제작소 이사, 박원순 캠프 선대위원장 하다가 민주당 들어온 박원순 계이고, 은수미는 노동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있던 학자입니다. 국회 노동위 자문위원하다가, 올해 비례대표로 민주당 의원 된 사람입니다.
이밖에 김현 의원을 친노로 분류하기도 하던데, 그분은 평민당 시절 입당하여, 새정치국민회의 거쳐,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실에 있던 분입니다. 참여정부에서 춘추관장을 했지만, 이후에 정동영 캠프 부대변인도 지내고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한, 말 그대로 민주당 토박이입니다. 딱히 어디에 속하는 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참여정부에서 장관 지냈다는 이유로 장병완, 이용섭 의원 같은 분도 친노로 분류하던데, 그 분들은 손학규계이고 원래 민주당 있던 분들입니다. 어떤 기자는 자유선진당에서 3선하고 넘어온 이상민 의원마저 친노로 집어넣던데, 그분도 친노는 아닙니다. =_=
의사분들이 엄청나게 싫어하는 김용익 의원도 친노로 분류하던데 그분은 의사 직역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지, 특정 계파에 속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DJ시절 의약분업을 했고, 노무현 밑에서는 사회정책수석 비서관을 지냈죠. 건강보험 정책 쪽에는 목소리를 내지만 정치적인 활동은 안하는 것으로 압니다.
어떤 기자분들 주장에 따르면 친노가 30명, 50명, 심지어 80명 설도 있는 데, 구라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많았다면, 문재인 캠프에 등록한 의원수가 훨씬 많았어야 합니다. 타 계파 의원들을 빌려와서도 28명이었는 데, 친노 숫자는 그보다 훨씬 적게 봐야죠.
자, 이제는 부록 삼아서 국회에 있지 않은 친노들을 세어보겠습니다.
안희정은 충남도지사로 나가 있고,
이광재는 강원도 도지사직 박탈당한 후 휴식중이며,
유시민, 천호선, 이광철은 진보정의당 가 있습니다.
이병완 전 비서실장은 풀뿌리 민주주의 한다며 광주 구의회 구의원을 하다가 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계십니다.
친노 의원으로 알려졌었던 이화영 의원은 선거 떨어졌고, 게다가 부패 혐의가 걸려있어서 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백원우는 올해 낙선한후 문재인 캠프에서 '문재인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뚜렷한 직책없이 자원봉사했는 데, 이제 다시 백수이겠네요.
김두관은 친노임을 스스로 부정했습니다.
그리고나면 청와대 386 비서관들이 남습니다. 노무현 청와대에서 근무했었으나, 국회의원은 커녕 구의원도 해본 적 없는, 그냥 문재인 캠프와서 뛰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들 말입니다. 선거운동 따라다니던 수행1비서팀장 김경수 비서관, 연설문 쓰던 양정철 비서관, 일정표 짜고 있던 윤건영 비서관 등이 그들인데, 캠프가 해산함에 따라 백수로 돌아갔습니다. 당에서 딱히 직책을 맡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어떤 기사도 봤느냐 하면, 12월 대선중에 다음과 같은 기사도 봤었습니다.
...당의 한 고참 당직자는 이에 대해 “현재의 주류인 친노그룹은 노무현 대통령 퇴임 직후부터 큰 고난을 겪었다. 대부분 일자리도 없이 노는 백수생활을 오랫동안 하다가 이번에 문재인 후보 카드 하나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현재 당을 이끄는 주류들이) 실업자 출신들이 많은데 실업자들이 권력을 잡으면 더 무섭다. 오랜만에 잡은 권력을 절대 내놓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야당 하는 게 그들에게는 더 낫다는 말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
백수가 무섭다. 백수에게 권력 주면 안된다 라는 소리인데,
국회의원직도, 당직도 없이 백수로 있는 비서관들마저 벌써부터 싹싹 긁어다가 밀어버리려고 하면서 무슨 친노패권주의가 어쩌고...
엄살이 심해도 이만저만 심한 게 아닙니다.
문재인, 이해찬 빼면 민주당내에 친노의원 6명 있습니다 (초선 5명, 재선 1명).
국회의원 128명 정당에서 여덞명짜리 계파를 갖고서 어디까지 부풀려야 속이 시원할 것인지.
친노는 의원수 적고요, 미니 계파입니다. 다만 민주당내 계파중에서 국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아서 그렇지, 당내에서는 초선의원들 뿐이라 힘이 없구요, 당장 손학규계 혼자서도 친노보다 큽니다. 이게 현 실태입니다.
계속 책임지라고 하는 데, 문재인, 이해찬 후퇴했으니 남은 건 보직없는 초선 6명입니다. 나중에는 급기야 백수가 더 무섭다는 기사까지 보고서 웃었습니다. 어휴... 이 민주당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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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sgi
2012-12-28 오전 1:48:56
찌라시 언론은 그렇다쳐도 나름 개념이 잡혔다는 언론까지도 친노 책임운운하고 있습니다.
곰탕
2012-12-28 오전 1:56:34
조금 감성적으로 글을 썼다가 간디카님 글을 보니 고맙네요. 다만, 혁신과 통합의 문성근씨도 아버님이 DJ에 가깝다고는 하나 친노 인사중 한분이지요. 어찌보면 문재인을 정치권에 발을 딛게 했고... 이명박 정권당시 한나라당 2중대 소리나 들으며 망해가는 민주당과 연대를 통해 문재인씨를 민주당에 입당 시키면서 결국 이 마녀사냥이 시작된 것이지요. 친노 프레임이 가장 큰 줄기는 새정치에 대한 희망 열망이라고 회상을 합니다. 지금 박당선인이 탕평책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참여 정부때 기조가 새정치의 열망하는 탕평책의 시작 이였지요. 노통의 죽음으로 여기저기 깃발 꼽고 노란색으로 치장 했지만 초기 노무형 지지자들은 간디카님 말씀대로 정확히 기억하지요.
그리고 한명숙씨는 엄밀히 말하자면 김근태 계파입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여러 정황 관계를 알고 있기에 확신 합니다. 암튼 저는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해쳐 모여 수순으로 정리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노무현도 스승으로 생각하는 김대중 선생이 없는 민주당은 잎으로 같이 공멸의 길을 갈수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gandhika 2012-12-28 오전 8:56:55
아.. 문성근 씨를 뺐네요. 문성근씨는 노무현을 좋아하던 영화배우로, 참여정부 망한 후에 혁통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민주당에 들어왔습니다. 친노 맞습니다. 국회의원직은 없고, 최고위원회에 한 자리를 갖고 있었는 데, 이번에 최고위원회 전원 사퇴할 때 같이 짤렸으니, 현재는 보직이 없을 겁니다.
gandhika
2012-12-28 오전 2:12:52
댓글란에 기사링크를 달았더니 여전히 허용되지 않는 문자열이라고 에러가 뜨네요.
그냥 기사 제목만 적어야 될 것 같습니다. 구글로 검색하시면 기사 원문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유시민, 親盧 책임론에 "진짜 친노 이미 나갔는데 뭘" "한 때는 민주당 전체가 친노라 하더니 요즘은 아닌 것 같다"
汎친노계 대약진 86명 차지… 법조 출신 크게 늘어 31명
계파 의원 수 보면 대세 보인다
-민주당 현역 의원 계파별 분포 분석, 문재인계가 30여 명으로 최다…김두관계, 손학규계도 상당
野 경선, 현역 의원 지지세 1강-2중-2약
문재인 ‘마지막 한방’ 준비중
-안철수 합류…게임은 이제부터
김부성
2012-12-28 오전 2:16:18
찌라시들은 어쩔수 없다쳐도 아직도 민주당내에서 친노책임론이 나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투표를 딱 한번 안했습니다.
바로 2007년 대선때죠.
민주당이 노무현대통령을 한나라당 못지않게 공격하는 상황에서 정동영후보에게 표를 주기가 싫었습니다.
홍삼사건등으로 임기말 지지도가 바닥을 쳤던 김대중대통령을 그래도 노무현대통령은 공과를 모두 안고가고 단 한번도 비난하지 않았는데, 2007년 아무리 미운 대통령이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더군요.
2002년 후보시절에는 후단협으로 그렇게 흔들더니만, 임기말에도 그렇게 비난을 하고. ..
노대통령 서거후 인기가 높아지자 다시 노무현대통령을 팔아 먹더군요.
그러다 선거에서 지면 친노때문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의원시절부터 계파가 없기로 유명했던 분이었는데...
솔직히 민주당내에서도 노무현대통령은 아웃사이더였죠.
민주당내에서 한줌도 안되는 친노들때문억 당이 흔들리면 민주당 제1야당으로 자격없는거죠.
그리고, 친노때문에 총선에서 졌다면서, 그럼 대선 준비를 잘했어야지, 또 친노때문에 대선도 졌다고 한다면 대체 민주당 뭐하는 집단이란 말입니까!
스스로 나 바보요 라고 인증하는거죠.
곰탕 2012-12-28 오전 2:33:06
사실 노무현 정치의 시작은 NL,PD 계파에서 벗어나 국민의 거리낌 없이 정치를 받아 드리고, 참여 할 수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에서 시작 된 것이지요. 그래서 다른 커뮤니티보다 강했던 이유가 노무현이라는 인물 중심이 아니라 가치 중심이 노사모의 근본 정신 이였습니다. 이를 두고 진보계에선 보수다 근본 없다며 돌을 던지고, 당적을 가진 민주계에선 정치 신인의 바람몰이에 텃새가 심했습죠. 새정치에 대한 열망은 이미 90년대 부터 불기 시작했었습죠. 이를 두고 광신도 이니 종교라느니 폄하 하는 걸 지켜 보자니 대한민국 정치가 좀더 성숙해야 가능하다 싶습니다. 다만, 일부 친노 지지자들은 가치가 아닌 인물에 치중하는건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안티팬도 사정은 마찬가지겠지만 말이지요.
fili 2012-12-28 오전 2:35:01
지지자들이 노통이라는 인물 하나에 표면적으로 집중한다는 핀잔을 듣는다 치지만 말씀대로 그 안티 또한 마찬가지라서요..
그 인물에 집중한다는건 한편으로 그가 가진 가치관을 공유하는 과정이 선행된거기도 했어요..
곰탕 2012-12-28 오전 2:39:52
가치 중심으로 모인사람들은 유시민이 진보 정당에 입당한걸 반대 하지 않았습죠. 시게 옛글에 정작 진보 주의자들은 유시민씨의 진보계 진출을 거세게 반대했습죠. 사고의 고착화 그게 구태이지 다른게 구태 이겠는지요?
fili
2012-12-28 오전 2:38:35
친노책임론의 종류와 주창자가 또 미치도록 여러가지라는것에도 대선결과 이상으로 멘붕이 오곤 합니다..
친노때문에 패했는가..아니면 그들의 방법이라곤 친노밖에 없었는가?
뻔한 이야기 어렵게 하는법만 늘어가는것같네요.친노책임론을 넘어 노통의 부관참시수준에 근접하는 이야기들 보면서..역시나 노통은 어차피 이시점까지 남아있으면 좋을일없었겠구나..하는 생각만..
안될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저승여행 가신거 잘한건가요..
가끔은 아예 그가 역사에 등장안했어야 했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에게 짜증내는 수구들과 진보교조들 보노라면..
c바...ㅠ.ㅠ...
뜀박질~
2012-12-28 오전 3:00:35
그래서, 빅지원의원이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원들의 노력이 부족했다라고 얘기했군요.
미려노 2012-12-28 오전 3:10:11
민주당 전 의원 67명 "안철수 지지 권리 보장하라"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3403&utm_medium=twitter&utm_source=twitter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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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이나 박선숙처럼 탈당을 하고
안철수캠프로 가는것은 뭐라 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탈당도 안하고 자당 대표로 뽑힌 후보를 놔두고
단일화 경선을 하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게 해달라니..
후단협과 마찬가지로 아주 파렴치한 인물들입니다..
미려노 2012-12-28 오전 3:16:28
혹시나 오해가 생길까봐..
대선에서 진 가장 큰 원인은 문재인입니다..
허나 민주당 후보로 뽑힌 이상..
민주당 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는거였습니다..
제2의 후단협이라고 엄청나게 욕먹었었습니다..
lovej
2012-12-28 오전 3:03:54
추천드리고 갑니다^^
베르단디99
2012-12-28 오전 4:47:03
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128명 마음속에도 아마 그 분이 계시겠죠. 들어내지는 않겠지만..
리포유
2012-12-28 오전 7:36:40
정치에 문외한으로서 예전부터 노래 부르듯하는 친노타령을 접하다가..... 도대체 친노의 실체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계속 품었었는데,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정치 쪽도 정확한 개념과 정확한 정보가
올바르고 상식적인 판단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새삼 실감하는 요즈음입니다.
본문 글과 여러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엔디미온
2012-12-28 오전 8:24:16
윤여준의 친노 책임론은
문재인이 대선 후보인 이상
당 안팎에서 친노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고
그게 표깎아먹을게 뻔히 보이는데
아무 대책없이 선거에 임했다...라고 이해했더랬습니다.
문재인이 후보인 이상
패배에 친노책임이 없을순 없습니다.
다만 모든게 친노 때문이다....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나가던 과객
2012-12-28 오전 8:30:35
친노가 누구인지 찾고 인적 책임을 묻는 방식이 아니라 이제는 노무현이란 이름이나 감성을 자극하는 정치나,선거전략을 이제는 접어야된다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봅니다
제임스 봉두 2012-12-28 오후 2:27:11
정곡을 찌르시네요. 추천합니다.
KaOkaO 2012-12-28 오후 3:28:36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도구로서 그 수명을 다 했다는 부분엔 동감합니다 (특히 중도층) 더불어 그 이름을 이용해서 당내 권력 투쟁 구도의 도구로 사용하는것 역시 반대입니다. 그리고 정치는 감성이에요. 아직 많은 분들이 투표를 이성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우꼬말자
2012-12-28 오전 8:51:27
분석글 감사합니다. [m]
즐거움
2012-12-28 오전 8:53:11
잡담이라니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RIGHT NOW ☞
2012-12-28 오전 8:57:49
잘 봤습니다. 깔끔하네요.
fili
2012-12-28 오전 9:05:54
이털남 들어보니...민주당조직의 어떤 실질적 양상이랄까..하여튼 알만하네요.
처음처럼
2012-12-28 오전 10:23:08
결국은 친노의 실체는 국회의원 몇 명이 아니라......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적합할꺼라 믿고 지지했던 수 많은 대의원이 친노라면 친노겠지요.
누구와 친하다는 것이 무슨 문재일까요?...... 저는 종북 프레임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과연 종북이 존재할까?....... 말 그대로 종북이라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해야 하는 건데...... 말 끝마다 종북 운운하며 공격하는 것 처럼....... 친노가 거악의 상징처럼, 친노가 모든 책임의 전부처럼, 친노가 권력만 독점한 집단처럼 매도하는 것은 구실 찾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패배의 원인이 정확히 분석되어야 앞으로 나아갈 길이 찾아지는 건데....... 친노에서만 책임을 찾는다면 정확한 처방이 어렵다고 봅니다.
파프
2012-12-28 오전 10:54:51
김영환류가 얘기하는 친노는 사실 친노 국회의원이나 당직자가 아니죠.
친노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경선 참여자들 보고 친노는 나쁘니까 찍지마라는 이미지 씌우기죠.
아니면 모바일 경선을 폐지하려는 수단이죠.
저스틴
2012-12-28 오후 3:00:43
당연히 이겨야 할 두번의 큰 선거를 지고서는 지금 누가 친노인가 세는 건가요
참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 모습이 더럽네요
위 글에 써있는 사람들과 그 세력들 다 낙선하고 정치판에서 떠나는 모습 빕니다
lovej 2012-12-28 오후 3:50:38
이걸 또 책임회피라고 보시나요
실컷 두들겨 맞다가 억울해서 따져보는데
이게 왜 문제죠 친노면 걍 다 맞아주고
나가 죽어야 합니까?
topper
2012-12-28 오후 3:22:26
ㄴ 남이 공들여서 쓴 글은 두 번 세 번 읽고 생각하고 댓글 다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믿습니다.마멘
2012-12-29 오전 12:02:26
정말 예기하는 거 보면 친노라 불리는 세력이 민주당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모양이네요...
그런데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당내에 뭔 일이 있는지 관심도 없이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말이죠...
친노가 그정도로 대역죄를 지었는지도 의문이고...